한국소비자연맹은 전국 통합 소비자상담망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어린이 장난감 관련 불만을 조사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 조사 결과 어린이 완구 관련 불만은 2013년 1495건, 2014년 1796건, 2015년 2244건으로 최근 3년간 50.1% 증가했다.
또 올해 1∼3월에 총 545건이 접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401건)보다 35.9% 늘었다.
지난해 접수된 불만 내용을 보면 계약관련 불만이 1046건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어 품질 및 수리서비스 불만 35.6%(799건), 가격 불만 5.7%(127건), 안전 관련 불만 2.7%(61건) 등이다.
소비자연맹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부제품은 가격 폭등 조짐을 보이며 부모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업체들은 제품 출시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내구성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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