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해외 언론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4일 "조직위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등 각급 기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상황 설명과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방한 중인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등 각국의 5개 방송사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과 평창, 강릉 등에서 평창올림픽을 취재했다.
조직위는 이들 매체들에게 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김연아 홍보대사 인터뷰, 올림픽을 한 눈에 보고 동계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관 안내에 이어 강원도의 협조 속에 평창과 강릉지역 경기장 건설현장 취재를 지원했다.
카타지나 코시치엘락 폴란드 TVP Kultura 편집장은 취재를 마친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최상의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시간 이었다"며 "2018년 치러지는 올림픽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취재한 매체는 미국 폭스 TV와 중국 하북 TV 등 20개 매체 80여명에 달하는 등 대회가 다가오며 해외 언론들의 평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조직위 성백유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각 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홍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직위는 앞으로도 자체적인 노력은 물론 여러 정부기관의 해외언론초청 사업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평창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평창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