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윤소희,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속 사이보그 파격 변신

입력 2016-05-04 14:02  



UHD 웹드라마 ‘봉순이-사랑하면 죽는 여자’(이하 봉순이) 윤소희가 영화 속 사이보그로 완벽 변신,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공개될 예정인 UHD 웹드라마 ‘봉순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우봉순과 까칠한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코믹 감동 사이보그 로맨스다. 윤소희는 ‘봉순이’에서 IT팀 평사원이자 ‘꽃미녀 사이보그’ 우봉순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소희가 극중 사이보그 본연의 자태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짧은 단발머리와 맨다리를 고스란히 드러낸 윤소희가 낡은 거적때기를 두른 채 초점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 더욱이 윤소희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손끝으로 만져보면서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 듯 무덤덤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소희의 ‘사이보그 탄생’ 장면은 지난해 9월 10일 경기도 포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오전에서부터 시작된 촬영이어서 현장에는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던 상황. 하지만 화이트 컬러의 탱크 탑과 짧은 팬츠만을 착용한 윤소희는 두꺼운 담요를 뒤집어 쓴 채로 발랄하게 인사를 하면서 등장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봉순이가 사이보그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주는, 중요한 내용인 만큼 윤소희의 열연이 강조됐던 상태. 사이보그 봉순이가 등장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위해 대형 강풍기와 스모그 기계가 동원된 가운데 윤소희는 연기가 자욱한 강력한 바람 속을 걷는 모습을 펼쳐냈다. 뿐만 아니라 윤소희는 3시간 내내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풍 속을 맨발로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 현장의 극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UHD 웹드라마 ‘봉순이’는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권순욱 감독과 tvN ‘후아유’, SBS ‘스타일’ 등에서 최신 핫트렌드를 세련된 감성 필력으로 선보인 문지영 작가가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기존 웹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차세대 영상 기술인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선명) 방식으로 제작한 ‘고퀄리티 UHD 웹드라마’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높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윤소희가 ‘봉순이’의 주인공이자 타이틀롤인 사이보그 우봉순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며 “과연 윤소희가 만들어내는 사이보그 우봉순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지, 웹드라마 ‘봉순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품격 다른 고퀄리티 웹드라마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봉순이’는 오는 12일 네이버, 곰TV와 SK 브로드밴드, KT 올레티비, LG 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파일조, 예스파일, 빅파일 등 웹하드 사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카카오 페이지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UHD전용채널 UMAX를 통해 매주 월화 오전 10시 하루 2편씩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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