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삶의 여유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여가생활을 하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인해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산단이나 기업들이 밀집지역 곳 근처의 입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직주근접 아파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 확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으며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환금성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직주근접 지역은 이미 개발이 일정 부분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부지 자체가 적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경우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면서 "이에 지방에서도 산업단지 인근으로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근은 출퇴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도 우수해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청약을 마친 아파트 중에서는 양우건설의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가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진행된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는 등 총 1,681가구(특별공급 34가구 제외) 모집에 5,648명이 접수해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산업단지 지척에 자리한다. 단지 주변에는 상주인원 1만2000여 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있다.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단지에서 바특하다.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의 1715세대 대단지로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으로 전 세대 중소형 구성이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언양 초등학교, 중학교 등 8개 초, 중, 고가 단지에 가까이 자리하며 울산과학고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생활 인프라가 확충된다. 롯데쇼핑이 선보일 예정인 부지면적 18만㎡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완공 목표다.
아파트 내부 설계는 맞통풍의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가 적용된다.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커뮤니티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을 만날 수 있다.
언양 울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18만원대부터로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자가 원하는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특화시킨 상품성이 더해지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4월 15일 개관한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144 (번영사거리 or 현대해상사거리)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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