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벌써 정체 시작…'오후 6∼7시 절정' 자정께 해소

입력 2016-05-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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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나들이를 떠나려는 차들로 4일 오후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판교분기점→달래내고개 5.3㎞ 구간 등 총 17.2㎞구간이,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0㎞ 구간 등 총 10.6㎞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1㎞ 방향 등 총 7.8㎞ 구간에서, 인천방향 마성나들목→신갈분기점 8.9㎞ 구간 등 21.7㎞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체는 오후 3시에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후 상행선의 경우 오후 10∼11시에, 하행선은 자정 전후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 수준인 465만대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2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21만대가 서울로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량은 연휴 둘째 날이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6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가 예측한 연휴 기간 교통량은 5일 485만대, 6일 506만대, 7일 481만대, 8일 436만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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