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다.
배우 장근석은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파란만장한 운명의 주인공 대길(장근석 분) 역을 맡았다. 극 중 대길이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조선 최고의 타짜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그려진 만큼, 장근석 역시 셀 수 없이 많은 열연을 펼쳐왔다. 캐릭터를 위해 뱀까지 뜯어 먹은 열정은 크게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8일 ‘대박’ 제작진이 또 한 번 연기 열정을 불태운 배우 장근석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장면은 5월 9일 방송되는 ‘대박’ 13회를 통해 전파를 탄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은 투전방으로 보이는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그의 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근석이 든 묵직한 칼은 날카로운 빛을 내며 상대방의 목을 겨누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근석의 몸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이다. 장근석은 온몸에 직접 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와이어에 따라 공중으로 붕 날아오르면서도 형형하게 번뜩이는, 빛을 잃지 않는 장근석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방송에서 남도깨비(임현식 분)의 원수인 골사(김병춘 분)와 대길의 대결이 예고된 만큼, 대길의 활약과 장근석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
‘대박’은 사극임과 동시에 승부, 내기, 액션, 권력 다툼 등 다양한 소재들을 절묘하게 그리는 드라마이다. 그만큼 제작진, 배우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역시 장근석은 고강도의 와이어 액션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몇 번의 동선 체크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친 장근석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대길 역의 장근석은 첫 등장부터 줄곧 강렬한 장면을 소화하고 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물론, ‘몸고생’이라고 부를만한 장면들도 많다. 이번 와이어 액션 장면에서도 그러했듯, 장근석은 늘 밝고 강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촬영에 임한다. 이와 같은 열정으로 장근석이 ‘대박’을 이끌어 가고 있어, 제작진 모두 고맙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배우 장근석의 열연과 열정, 대길-연잉군 형제의 짜릿한 브로맨스는 오는 9일 방송되는 ‘대박’ 1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