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체조협회 |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손연재는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중간합계 36.9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의 뒤를 이어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가 35.950점으로 2위를,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가 35.5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이다애(32.500점), 천송이(32.000점)는 각각 11위, 12위에 올랐으며, 이나경(30.150점)은 20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첫날 후프에서 18.450점, 볼에서 18.500점을 받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각 종목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진출도 확정한 손연재는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3번째 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9일 곤봉과 리본 경기를 치른 뒤 10일 종목별 결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