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예술을 입다…예뻐야 잘 팔린다 '디자인 전쟁'

입력 2016-05-10 11:13  

<앵커>

최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전제품들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외모가 경쟁력이 되다 보니 제조사들은 앞다퉈 예술성을 겸비한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가구매장.

의자와 테이블 등 가구 사이에 눈에 띄는 TV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가구디자이너가 만든 이 TV는 어느 곳에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게 디자인 됐습니다.

<스탠딩> 이주비 기자
"이 제품은 애초 유럽시장을 공략해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직구를 통해 들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에 입점하면서 미국까지 판매 활로를 넓혔습니다"

초고화질에 스마트폰보다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LG전자의 이 TV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깁니다.

유럽 출신의 한 산업디자이너는 이 TV뿐 아니라 냉장고와 세탁기 등 프리미엄 라인을 기획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한 수입 가전업체의 이 냉장고는 화려한 색상과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소형 냉장고 가격이 400만원대로 국내 대형 냉장고 가격과 비슷하지만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인테리어 소품의 하나로 보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겁니다.

<인터뷰> 이경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소비트렌드가 좀 바뀐 거 같아요. 미적 감각에 대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다고 해야하나요. 가격도 물론 따지긴 하지만 브랜드와 디자인을 많이 중시해요"

복고풍 전자레인지에 백색가전이란 말을 무색하게 하는 빨간색의 김치냉장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기위한 가전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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