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 마켓진단
- 출연 : 홍춘욱/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美 4월 신규고용 `부진`, 6월 금리인상 `안갯속`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16만 명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20.7만 명)를 크게 하회했다. 그렇지만 뉴욕 연준의 더들리 총재는 올해 2차례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해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가 장중에 조정을 받아 상승탄력이 둔화되었으며, 국내의 연휴기간에 S&P 기준 0.3%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12개 지역 연준 은행 중 뉴욕 연은과 시카고 연은, 해당 분기의 GDP를 매주 금요일에 예측하는 애틀란타 연은의 총재에 말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더들리 총재의 금리인상 가능 발언의 배경은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5.0%로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 수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며, 실질임금 상승률도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규고용 지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긴 하지만 월별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더들리 총재의 발언을 가능하게 했다고 판단된다.
*美 대선 트럼프 vs 클린턴, 경제정책과 증시영향
현재 공화당 대선 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공약 중 대규모 감세로 인해 대규모 재정적자가 불가피해질 수 밖에 없으며, 두 번째는 외교 측면에서 고립주의적인 정책 스탠스를 보여 국내에서도 주한 미군 관련된 분담금 등에 대한 정치적 사안이 불거질 수 있다. 세 번째 정치공약은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와 불법 이주 외국인에 대한 추방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대규모 실업사태에 빠져있는 지역의 백인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만약 위와 같은 공약이 진행될 시 외국인 이주자들에 대한 추방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금이 상승할 수 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회귀하게 되거나, 이전에 있었던 자유무역 협상에 대해 재협상이 벌어지게 된다면 이 파장은 국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1월 초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대선까지 양당 후보의 공약집과 각종 정치 캠페인이 발표될 때 마다 국내와 같이 수출 비중이 높고, 밀접한 동맹관계에 있는 나라들의 국민들은 더 큰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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