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낮추면서도 주거 기능 높아 합리적인 대형 수요자들 선호
합리적 가격으로 주거기능을 높일 수 있는 준대형 아파트들이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말하는 준대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85~100㎡ 사이, 즉 예전 30평형대 후반대의 아파트를 뜻한다. 기존 대형 면적보다 부담을 낮추면서도 중소형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어 건설사들도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준대형 면적의 가격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예컨대 GS건설이 지난해 포항에서 분양한 `포항 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4㎡B의 5층이상 ㎡당 분양가는 3억3430만원, 전용면적 98㎡의 같은 층 분양가는 3억7500만원으로 400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전용면적 ㎡당 분양가로 따지면, 84㎡B가 393만원, 98㎡가 381만원 수준이다. 84㎡에서 98㎡로 전용면적 약 17.8㎡를 넓히는데 드는 추가 비용은 ㎡당 229만원 수준으로 평균 분양가(㎡당 293만원)보다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공급량도 증가 추세다.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최근 해마다 준대형 아파트의 분양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0년 2099가구 수준에 불과했던 준대형 면적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8590가구로 8배 이상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분양물량 증가폭이 약 3배 가량(17만3266가구→51만5886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준대형 분양물량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분양물량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기존 아파트의 매매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6664가구였던 전용면적 85~100㎡ 매매 거래량은 ▲2013년 8818가구, ▲2014년 1만880가구, ▲2015년 1만2541가구 등 구입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최근 건설사들의 주된 평면이 4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의 중소형 면적으로는 각 개별방들이 충분한 침실로의 기능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준대형 면적의 경우 중소형에서 갈아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대형보다는 실속적이기 때문에 수요 저변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탄파크자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이중 준대형은 746가구(전용면적 93㎡ 89가구, 전용면적 99㎡ 657가구)로 전체 76.2%를 차지한다.
더욱이 이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의 리베라CC 북쪽권역의 입지 장점은 고품격 주거단지로의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로 북동탄권역은 SRT 및 GTX 노선이 예정돼 있는데다 동탄테크노밸리, 삼성 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등 주요 핵심시설과 인접해 있어 선호도가 높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와 가까이 있으며 동탄신도시 내 어디든지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서고속도로 연장선 영덕~오산간도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며 SRT, GTX 환승역도 가깝다. 8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을 이용하며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좋다.
뿐만 아니라 업무지역과 가깝고 산단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직주근접의 요소를 갖췄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삼성 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 등으로 통근이 가능하며 동탄2신도시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동탄테크노밸리도 인접해 이동의 편의성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파크자이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품격을 간직한 가운데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아파트"라며 "특히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초과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적은 만큼 희소가치가 높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이후 입주할 예정인 만큼 우수한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9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말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