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중고차시장, 재제조의 매카로 재탄생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5-11 13:20  

서울 장안평 중고차시장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새롭게 정비됩니다.

서울시는 장안평 도시계획활성화계획에 따라 이 일대 50만 8천여m²를 자동차 매매와 튜닝, 신성장 재제조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낡고 좁은 매매센터와 부품상가를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튜닝산업의 거점기반으로 ‘재제조 혁신센터’를 짓습니다.

부지의 용도제한을 해제하고 3만m²의 부지에는 용적률 600%를 적용해 자동차 관련 매장이 들어서도록 합니다.

또 기존에 부족했던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수출지원센터를 도입해 자동차 부품 수출을 돕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산업 재생의 콘트롤 타워인 ‘자동차 산업 종합정보센터’를 지어 허위매물 근절과 튜닝기술 교육 등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장안평 중고차시장을 서울의 신성장 산업으로 재생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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