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극에서 비장함부터 애틋, 아련함이 담긴 3단 눈빛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4회에서 담서(임지연 분)가 대길(장근석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는 골사를 살해하기 위해 일격을 날리던 도중 대길과 아슬아슬한 재회를 하지만 이내 도망칠 수 있도록 자신을 보내주는 대길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자신이 있는 암자로 찾아온 대길을 만나 육귀신과 골사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임지연은 극 중 신념이 맞지 않는다며 이인좌를 떠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악을 일삼던 육귀신을 직접 살해했고, 골사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고 말해도 믿지 않는 대길의 모습에 씁쓸함 느끼며 의미심장한 속마음을 처연한 모습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임지연은 자객으로써 비장함이 담긴 눈빛부터 대길을 향한 애틋함과 아련함이 담긴 눈빛까지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 자객복부터 수수한 한복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남다른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며 남심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
임지연은 캐릭터의 외면과 내면 모두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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