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단 7시간 만에 17만 관객 돌파…‘베를린’ ‘괴물’ 전야 개봉 스코어 뛰어넘다

입력 2016-05-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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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5월 11일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367명을 동원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점령하며 흥행을 예고한 ‘곡성’이 5월 11일 오후 5시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170,367명을 동원하는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7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꺾고 15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것은 물론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5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곡성’의 전야 개봉 관객수인 17만367명은 ‘베를린’(전야 개봉일 13만7036명 / 최종 716만6199명), ‘괴물’(전야 개봉일 13만252명 / 최종 1301만9740명), ‘변호인’(전야 개봉일 11만9949명 / 최종 1137만4610명)보다 높은 스코어로 ‘곡성’의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전야 개봉일 9만1947명 / 최종 706만9848명)과 ‘데드풀’(전야 개봉일 9만6248명 / 최종 328만755명)의 전야 개봉 스코어를 2배 가까이 훌쩍 넘어선 스코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곡성’은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최종 507만1619명), ‘황해’(최종 216만7426명)의 각각 개봉 첫날 스코어인 113,673명과 120,482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곡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나홍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아역 배우 김환희까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과 입소문 열풍 속 전 예매사이트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곡성’은 12일 공식 개봉을 시작으로 한층 흥행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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