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 외신헤드라인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유명 헤지펀드 폴 싱어 회장이 금값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는 견해를 내놓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싱어 회장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30년래 최고 분기를 보냈던 금값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전체적인 금값 전망치는 종전보다 올랐지만 올해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전망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사우디가제트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20만 배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람코는 이달 말까지 샤이바 유전 생산량을 기존 75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1일 중국 장가오리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지만 올해 목표인 6.5~7%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장 부총리는 세계 경기회복 상황이 취약하고 불투명하지만, 중국 경제는 계속 견조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BC 뉴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자동차가 엔고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무려 40%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 영업이익이 전기보다 줄어드는 것은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대홍수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201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매년 약세를 거듭했던 엔화값이 올해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1일 중국 코스코 그룹이 주도한 새 해운동맹에 참여하지 못한 해운업체 대표들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와 만나 새 해운동맹 구성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 하팍로이드와 한국의 한진해운 등은 해운업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이 해운동맹에 포함될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호주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자산운용사 BT 인베스트 매니지먼트는 이날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1%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마이너스 금리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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