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민효린 박진영, 몸 사리지 않는 초 절정 예능감…시청률 1위

입력 2016-05-12 10:15  



JYP 수장 박진영과 소속 연예인들이 숨길 수 없는 끼와 열정을 뿜어내며 ‘라디오스타’에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박진영은 소속 연예인보다 더욱 열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발연주부터 3배속 댄스까지 서슴지 않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 연출 황교진)는 ‘누가 재밌을지 몰라서 내가 나왔다’ 특집으로 JYP 사단인 박진영-민효린-G.소울-조권이 출연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6%의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당당하게 소속 연예인 홍보를 하러 나왔음을 당당하게 밝힌 박진영은 내재되어 있던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오히려 자신이 전성기임을 인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초반 4MC가 “이제 그만 하셨으면 좋겠거든요~”라며 활동을 그만 하라고 장난을 치자 그는 “저는 지금부터예요”, “제 정상이 60세일거에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이내 수려한 입담으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박진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의 “작년 연말 시청자들이 박진영씨 때문에 최고로 당황했대요. 일명 발짜르트”라는 말에 그 당시 흥분했던 기분을 떠올리던 그는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어요?”라는 말에 자연스레 중앙에 놓여있는 키보드 앞으로 몸을 움직였다.

이어 박진영은 손으로 ‘Honey’ 연주를 하다 이내 신발을 신은 채 키보드를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4MC는 성에 차지 않는 듯 “발가락으로 코드를 짚는 거 아니었어요?”라며 흥분했다. 이에 박진영은 “발가락으로 어떻게 쳐요? 이게 되나?”라더니 신발을 벗고 키보드 위에 발을 올려 섬세한 발터치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열혈 사장님 박진영과 함께 출연한 민효린-G.소울-조권 또한 솔직 당당한 입담과 박진영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조권은 박진영 앞에서 깝을 봉인해제 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걸그룹 댄스를 많이 췄었잖아요. 근데 박진영 씨 앞에서 춘 적은 없죠?”라는 김국진의 말에 그는 “못하겠어요. 저는”이라면서 주춤대더니 이내 트와이스의 ‘OOH-AHH하게’에 맞춰 물 만난 물고기처럼 깝을 대 방출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조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박진영’만’을 위한 털기춤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박진영 씨 보고 한번 털어줄래요?”라며 털기 춤을 해달라는 4MC의 요청에 그는 박진영 바로 앞으로 가 털기춤을 가동시키며 명실상부한 깝의 진수를 보여줘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민효린은 자신의 연인인 태양과의 연애 스토리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해 관심을 모았다. 규현이 열애기사가 처음 터졌을 당시를 언급하며 “얼마나 만났을 때 였어요?”라고 묻자 그는 “꽤 많이 만났을 때 였어요.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꽤 만났을 때 사진이 나왔었죠”라며 숨김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민효린은 태양이 자신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추천함으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됐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뿐만 아니라 G.소울은 흑인 소울이 가득 담긴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꾸부리(벤딩) 좀 보여줘요”라는 김구라의 요청에 그는 소울을 가득 담아 꾸부리 시범을 보인 데 이어 무반주로 태양의 ‘눈, 코, 입’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G.소울은 박진영 본인설과 영혼설, 연인설 등 다양한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박진영-민효린-G.소울-조권은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입담과 아낌없이 표출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박진영 살아있네~ 너무 웃겼어”, “’라디오스타’ 민효린 진짜 매력덩어리인 듯!”, “’라디오스타’ G.소울 그루브가 딱 내 타입인 거 같아!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 “’라디오스타’ 역시 깝 하면 조권! 웃겨서 배 찢어지는 줄”, “’라디오스타’ 다음 주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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