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중국의약 대학의 카오챠훙 박사가 B형과 C형 간염, 또는 이 두 가지가 겹친 환자 4만9967명과 간염이 없는 19만 9868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파킨슨병 발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C형 간염 환자는 파키슨병 발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카오 박사에 따르면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며 신경계에서 증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어 C형 간염과 파킨슨병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C형과 B형, 급성 A형 간염 증상으로는 극심하게 몸이 지치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