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에 이어 이상훈까지 어버이연합이 고소했다.
이상훈 어버이연합 고소 관련 12일 리얼팩트는 "어버이연합이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고소인은 유병재 고소 때와 마찬가지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라고 보도했다.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KBS2 ‘개그콘서트’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했다”며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방송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돼 6.25참전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데 대해 부득이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버이연합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대립 과정에서 나온 것일 뿐, 어버이연합은 전 국민적인 지탄의 대상이 아니”라며 “피고소인은 대중에 큰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어버이연합에 대한 공연한 모독과 조롱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어버이날을 맞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단체의 명예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7일 유병재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고마워요, 어버이` 관련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줬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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