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배당수입, 작년보다 39% 증가

입력 2016-05-12 14:54   수정 2016-05-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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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출자기관에서 총 1조2천190억원의 배당수익을 거둬 작년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출자기관 36곳 중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은행, 관광공사 등 당기순손실이 나거나 서울신문사, 한국철도공사 등 이월결손을 보전한 곳 등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에서 배당을 받았다.
일반회계 출자기관에서 7천304억원을, 특별회계·기금 쪽에서 4천885억원을 받았다.
기재부의 분석 결과 본사를 매각한 한국전력공사와 매출이 증가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금액은 한국전력 본사 매각 8조5천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출 증가 2조6천억원이다.
또 정부가 배당금을 확대하려는 정책에 따라 배당수입이 늘었다.
배당금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전으로 3622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3%포인트씩 배당성향을 상향조정해 2020년에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지난 2일 중장기 배당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배당 업무처리에 관한 지침`을 개정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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