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지난 11일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 439명을 동원하며 오후 5시 이후 전야 개봉 역대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1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7시간 동안 전국 891개 스크린에서 2147회 상영되면서 관객 17만 391명(매출액 점유율 53.6%)을 모았다.
이는 7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보다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15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것은 물론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5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곡성’의 전야 개봉 관객수인 17만 439명은 종전 최고 기록인 ‘베를린’(최종 716만 6199명)의 13만 7036명을 넘어 오후 5시 이후 전야 개봉 역대 최고 스코어를 경신해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전야 개봉일 9만 1947명 / 최종 706만 9848명)과 ‘데드풀’(전야 개봉일 9만 6248명 / 최종 328만 755명)의 전야 개봉 스코어를 2배 가까이 훌쩍 넘어선 스코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곡성’은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최종 507만 1619명), <황해>(최종 216만 7426명)의 각각 개봉 첫날 스코어인 11만 3673명과 12만 482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곡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나홍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아역 배우 김환희까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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