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기금이 올 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한 종목들 대다수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연기금이 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모비스로 총 2천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6.3% 상승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바구니에 담은 포스코의 경우 무려 26.1%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KT, 현대건설 등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낸 종목은 삼성생명과 현대제철, 한국항공우주 등입니다.
반면 연기금이 올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7천4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연기금이 투자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집중했는데요.
이에 따라 중소형주의 비중은 줄었습니다.
연기금은 올해 코스닥에서 2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피에서 3620억원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연기금의 코스피 매수 강화는 최근 조정 장세에서 지수 하락을 일정 부분 방어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기금은 최근 해외자산과 대체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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