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빠’의 눈물>
IMF 위기 때도 끄떡없었던 조선업이 몰락하고 있다. 2013년 삼호조선을 시작으로 중형 조선소가 잇따라 쓰러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대형 조선소의 중심지 거제까지 흔들리고 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거제에서만 2만 명 넘는 이들이 일자리를 잃고 길거리로 내몰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뉴스토리`에서는 조선 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고용 불안감에 떨고 있는 거제도 조선업 근로자들을 만나본다.
조선업에 청춘을 바치고 이제는 벼랑 끝에 내몰려 고통받는 이 시대의 아빠들이기도 한 조선업 근로자들이 직면한 현실을 살펴본다.
<비혼(非婚), ‘내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
최근 젊은 층 사이에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비혼’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SNS 분석 업체에 따르면 올해 SNS상에서 ‘비혼’의 언급량은 1만 9천 730건으로 2011년(2천 453건)에 비해 무려 7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실제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도 5.9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도 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결혼이 필수 통과의례였던 우리 사회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젊은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뉴스토리` 취재진이 20~40대 비혼자들을 만나 비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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