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발라드의 한 카페에서 무장괴한 3명이 총기와 자살폭탄 공격을 저질러 최소 13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기관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카페에 들이닥쳐 젊은이들에게 마구 총을 쏘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 중 2명이 자살폭탄 조끼를 폭파시켰다.
범행이 일어난 발라드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곳으로 주로 시아파 신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는 전날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테러로 수도 바그다드에서 최소 80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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