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회장 "'김영란법' 금액 상한선은 행정편의적 발상"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5-15 14:42  

<앵커>
중소기업계가 공직자 등에 대한 접대·선물 등의 금액 상한선을 규정한,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대해 공식적으로 강한 우려감을 밝혔습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로의 과감한 정책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명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금액 상한선에 대해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단순히 금액으로만 3만원이다, 5만원이다, 10만원이다 하는 것은 상당히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 5만원 먹고 현금 2만원 내면 되는 거지,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공식적으로 우려감을 밝히면서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단체 행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김영란법` 적용 예외업종과 적용 유예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성택 회장은 이와 함께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현재 대기업 중심의 시장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 노동 부문 등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대기업중심의 지금이 시장경제구조를 바르게 해 놓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을 없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한 만큼 성장하고 우리경제도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근본적인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박성택 회장은 이를 위해 이번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대대적인 국민적 공감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소기업계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주간`을 열고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수출을 위한 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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