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이 이번에는 골프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해 눈길을 끈다.
가수 션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수원CC)에서 개최하는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찾아 대회출전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원CC 대회장내에 설치된 ‘YG푸즈(YG FOODS)’ 부스에서 NH투자증권 선수단인 이미림, 이승현, 조윤지, 박결 등과 함께 조리와 배식, 서빙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대회 식음료 후원사로 참여하는 ‘YG리퍼블리크’ 푸드 컨테이너에서는 션이 방문하는 14일 외에도, 대회기간 3일동안 매일 한 시간을 ‘해피아워(Happy Hour)’로 지정, 1시간동안 판매된 수익금을 ‘해피아워 판매금’으로 적립해 이를 통한 전체 수익금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최사인 NH투자증권은 선수들이 18번홀에서 기록하는 이글, 버디, 파에 맞춰 각 100만원, 10만원, 5만원의 매칭그랜트 기금을 적립해 기부에 동참한다.
한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우승자는 우승상금 1억 4000만원과 함께 6000만원 상당의 고급 수입차를 한번에 받게 되어 출전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인접한 수원CC로 대회장을 이전하면서 약 2만 4000명의 갤러리를 동원해 KLPGA 최고 흥행 대회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올해 출전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과 장타여왕 박성현, 올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수연 등을 비롯한 132명의 최정상급 KLPGA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