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미팅에 베이징 '들썩'

입력 2016-05-15 17:57  

`국민 남편` 등장에 주말 밤 중국 베이징 도심이 후끈 달아올랐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한류스타 송중기(31)가 지난 14일 베이징 국가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성대한 팬미팅을 열었다.
송중기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온 5천여 명과 2시간 동안 노래와 다양한 게임 등을 즐겼다.

팬미팅을 앞두고 몇 달 전부터 중국어 공부를 한 그는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베이징에서 첫 팬미팅을 연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OX 퀴즈 중 `국적을 뛰어넘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밝혀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이 특별 손님으로 등장했다.
송중기는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송중기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廣州), 홍콩, 청두(成都) 등을 거쳐 다음 달 25일 대만 타이베이(臺北)까지 중화권 8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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