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정신감정 위해 서울대병원 입원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5-16 16:12   수정 2016-05-16 17:31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사진)이 16일 오후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신 총괄회장은 2주간 입원을 통해 판단력 등에 대한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재판을 심리중인 서울가정법원은 서울대병원의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6월 중순경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간의 경영권 분쟁 양상은 재확전이냐, 마무리 수순을 밟느냐하는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자신을 후계자로 지지한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신 회장측은 고령으로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입원했다"며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그룹은 "경영권 분쟁은 이미 수 차례 주총과 이사회 등 상법상 절차를 통해 마무리됐다"며 "이번 입원 감정을 계기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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