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니 소리꾼이 ‘1천만원’에 도전해 화제다.
특히 김나니의 환상적인 미모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 잡앗다.
한글 창제와 같은 찬란한 업적을 세워 민족의 스승이라 칭송받는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해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16일 <세종대왕 탄신 619돌> 특집을 방송했다.
이날 출연자는 푸짐한 체형이 세종과 꼭 닮았다는 배우 이두일, 세종대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했다는 배우 윤기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현전 학자였다는 배우 정의갑, 한글 창제의 비화를 알고 있다는 소리꾼 김나니. 네 명의 도전자가 우리말 명예 달인 상금 일천만 원을 놓고 한 판 겨루기를 펼쳤다.
특히 국악계의 김연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소리꾼 김나니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일명 ‘국악계의 김연아’라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가 겨루기 무대에 등장한 것.
김나니는 세종대왕 탄신을 축하하는 소리 한 대목으로 시작해 정답을 맞힐 때마다 ‘덩실덩실’, ‘얼씨구!’, ‘지화자’ 등을 외치며 수시로 자신의 기분을 소리로 표현해 유쾌한 소리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나니는 판소리 가사에 자연스럽게 쓰던 말들에 욕이 많이 있었다며 본인이 정답으로 욕을 발설할까 봐 걱정된다는 속내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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