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 "조수 100명 넘는 작가도 多, 미술계 관행"

입력 2016-05-17 07:21  


조영남 화투그림이 `대작` 의혹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무명화가 A씨가 대작 의혹을 제기해 조영남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조영남에 그려준 작품이 300점은 넘을 것”이라며 “작품을 거의 완성해 넘기면 조영남이 약간 덧칠을 하거나 자신의 사인만 더해 작품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1점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조영남에 그려준 그림이 수백만 원에 거래됐다고 주장했다.
조영남은 “작품의 90% 이상을 A씨가 그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미술계의 관행”이라며 "미국에서는 조수를 100명 넘게 두고 있는 작가들도 있고, 우리나라도 대부분 조수를 두고 작품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조영남 매니저는 "A씨에 일부 그림을 맡긴 것은 사실이나 지난 3월 팔레 드 서울에서 연 개인전에 전시한 50점 중 6점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A 씨의 도움을 받은 그림은 한 점도 판매하지 않았다. 개인전을 앞두고 일정이 많다 보니 욕심을 부린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영남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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