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현대차 싼타페, 미국서 최고안전등급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5-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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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차량 충돌 시험 결과, 2017년형 싼타페가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하는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고,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습니다.

과거 싼타페의 경우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아 고전했지만 신형 싼타페는 차체 구조를 개선하고 보강재를 확대 적용한 것이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명실공히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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