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이해인 이수현,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아이들

입력 2016-05-19 15:58  

'프로듀스101' 이해인 이수현

`프로듀스 101` 이해인, 이수현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해인, 이수현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지난 4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골자는 결국 `소속사가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SS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해인, 이수현은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에 선정되지 못했음에도 팬덤을 형성하며 전폭직인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의 다른 소속사 연습생들이 데뷔조인 아이오아이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는 데 반해 두 사람은 인기에 비해 미미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DC인사이드 이해인, 이수현 갤러리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누리꾼은, 소속 연예인의 SNS 정황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SS엔터테인먼트가 현재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이 데뷔는커녕 방치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에 두 사람과 함께 참가했던 또 다른 연습생인 서혜린을 근거로 꼽았다.

지난 6일 서혜린의 아버지가 블로그를 통해 "서혜린이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본 팬들은 언급된 6인에 이해인과 이수현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예상으나, 이후 이해인과 이수현이 SNS에서 서혜린을 `언팔`해 예상과 다를 수 있음을 짐작했다.

과연 관계자들마저도 소속을 바꾸거나 서로를 `언팔`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결국 회사 내부의 파벌 문제로 파벌이 다른 이해인과 이수현이 방치되고 말았다는 게 그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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