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가 바꾼 과일 값…사과·복숭아↓, 포도↑

입력 2016-05-20 10:53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직격탄을 받은 국산 포도는 재배면적이 줄면서 값이 오르는 반면, FTA 영향이 덜한 복숭아와 사과는 재배면적 증가로 값이 내리고 있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복숭아는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4%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난해, 평년에 비해 10% 이상 쌌던 복숭아 가격은 올여름에도 특별한 재해가 없는 한 작년보다 5~10%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재배 면적이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도 지난해 가격이 평년보다 30% 이상 낮았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심은 지 3~4년 후부터 과실을 맺기 시작하는 유목(어린 나무) 면적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해 사과 가격은 중장기적으로도 하락이 예상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사과의 5월 시세는 저장 물량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5%가량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5월의 3만8천770원보다 48%나 낮은 2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