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헬스케어 VS 실버펀드"

입력 2016-05-20 17:57  

<앵커>
최근 미국 바이오주들의 부진한 성과로 헬스케어펀드들의 수익률이 주춤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노령 인구의 증가가 가져올 여러가지 변화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투자자들의 관심권에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제 이런 노령화 사회와 관련된 사업들에 두루 투자하는 실버펀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하반기 NH-아문디 운용이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를 내놨습니다.

고령화 시회로 진입하며 나타나는 수혜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주 투자대상으로 제약, 바이오는 물론 레저산업과 같은 웰빙 기업과 자동차산업 등오 투자대상에 들어있습니다.

이 펀드로는 올들어 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KB자산운용도 고령화와 관련된 산업에 투자하는 이른바 실버펀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스위스계 자산운용사 롬바드 오디에 자산운용의 골든에이지펀드에 투자하는 이른바 재간접펀드로, 이 상품 역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국내에서는 그간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수혜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헬스케어 펀드가 대표적 상품이었습니다.

한화, 동부, 미래에셋 자산운용 등이 국내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 중입니다.

지난해에만 이들 펀드로 3천어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으며, 올들어서도 280억원 정도의 투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미국의 제약 바이오주들이 크게 흔들리며 수익률이 주줌하긴 하지만 국내 헬스케어펀드의 대표주자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와 미래에셋의 한국헬스케어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7%를 넘고 2년 누적수익률은 48%에 달합니다.

글로벌헬스케어펀드의 대표주자인 한화운용의 글로벌헬스케어펀드와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미국바이오헬스케어펀드 역시 최근 1년 수익률은 -14%로 부진하지만 2년 누적수익은 10%를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상품이 모두 노령화 테마 상품이지만 헬스케어펀드가 특정 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라면 실버펀드는 테마내에서도 분산투자를 하는 상품이라며 두 상품의 특성과 위험성을 잘 살펴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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