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가 화제다.(사진=KBS `GO 현장` 캡처)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27일 낮 1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한국 최초로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누가 더 `잘 멍 때리는지`를 겨뤘다.
심사의 기준은 심박측정기로 측정한 심박수로 우승자를 가렸다.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며 크게 움직이거나 딴짓을 하면 실격 처리된다.
치열한 경쟁 끝에 초등학교 2학년 김 모(9)양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김양은 멍때리기 비결에 대해 “아무생각 안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멍 때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멍때리기는 지친 뇌에 휴식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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