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행장 "수협은행, 12월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5-23 18:01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하는 내용의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3일 수협은행은 수협법 개정으로 보통주 중심으로 자본구조가 개선돼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 충격흡수력이 강화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고금리 부채성 자본에 대한 의존도 축소로 수익성 개선, 대고객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적인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한 영업수익의 확대를 통해 일차적으로는 공적자금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상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적자금 상환 완료 후 영업수익이 증가하면 그에 비례해 브랜드 사용료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중앙회를 통한 어업인 지원 또한 확대될 것으로 수협은행 측은 예상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자본확충을 위해 자체 조달키로 한 3,500억원은 회원조합과 임직원 출자 등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비용절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12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수협은행은 특수은행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우량 중견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6월 중에 미래창조실을 신설해 수협법 통과 후속조치로 시행령과 정관 등 향후 수협은행의 지배구조를 생산성 제고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한 100년 수협은행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5년간의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 계획, 성장과 수익 등 재무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은행에 맞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개방적`, `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수협은행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원태 은행장은 “수협법 개정안 통과로 국제자본 규제인 바젤Ⅲ를 충족하는 한편, 보통주 자본조달 채널을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등 외부로 다변화해 안정적 계속기업으로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이익을 어업인 복지와 교육지원, 경제사업 활성화 등 협동조합 사업에 환원하는 등 어업인과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은행으로의 출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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