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일주일 간 MBC 라디오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임시 DJ로 활약한다.
이문세는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조영남을 대신해 오늘부터 29일(일)까지 일주일간 최유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문세는 "누군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앞뒤 생각지 않고 도와주는 게 의리"라면서 "일주일간 최유라 씨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는데, 간만의 방송이라 떨린다"고 밝혔다. 그는지난 2010년에도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일일 DJ를 맡아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문세는 1996년까지 11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별밤지기’란 애칭을 처음으로 탄생시킨 DJ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두시의 데이트`, `오늘 아침` 등의 진행을 맡아 MBC라디오의 대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조영남 씨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 조 씨 측이 `그림값 변상을 하겠다`며 검찰 조사에 응하지 말도록 구매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화투 그림을 조 씨의 그림으로 알고 산 구매자 중 일부가 피해 변제를 받았으니 조사에 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대작 화가 송모(61) 씨가 그린 화투 그림을 100% 조 씨의 그림으로 알고 산 구매자(피해자)들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자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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