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외국인 선수들… 반등할 수 있을까?

입력 2016-05-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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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어트-웹스터(사진=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올 해도 10개 구단 31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강력한 퇴출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5월 대반전을 이뤄내면서 당분간 퇴출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삼성의 투수 콜린 벨레스터는 부상에서 회복이 늦어지면서 결국 2016시즌 1호 퇴출을 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퇴출의 불씨는 남아 있다. 부상에서 전력에서 제외된 kt 피노, 한화의 마에스트리 역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피노는 부상에서 언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고 마에스트리는 한 번 정도의 기회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들보다 더 위기에 빠져 있는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들은 삼성의 웹스터와 NC 스튜어트다.

웹스터는 현재까지 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7.10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4월과 5월 극과 극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웹스터는 4월 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피안타율도 0.230을 기록했다. 또한 34이닝 동안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 31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4월까지만 해도 무명용사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5월 4경기에 등판한 웹스터는 3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14.50. 배팅볼 투수로 전락했다. 1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4개의 볼넷을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13개에 그쳤다. 또한 피안타율도 무려 0.342로 4월에 비해 1할 이상 치솟았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올 시즌 끝까지 리그에 남기에는 힘들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은 선발-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한 NC 스튜어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스튜어트는 지난 해 19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에이스 해커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이뤄줄 것을 기대했던 스튜어트였다. 하지만 스튜어트의 두 번째 시즌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4월과 5월 점점 좋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이다. 4월 2승2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던 스튜어트는 5월 4경기에서 1승2패 7.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 역시 0.242에서 0.319로 치솟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NC. 그러나 완벽에 가까운 공격력 구성에 비해 마운드. 특히 선발 마운드는 여전히 빈약하다는 것. 특히 스튜어트가 강력한 2선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 스튜어트에 대해서 퇴출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이어진다면 스튜어트 역시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어느 덧 5월도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어느 정도 초반의 탐색전을 끝냈다. 이제 6월부터는 본격적인 질주를 하기 위해 각 팀들은 채비를 할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 선수들도 기대에 못 미친다면 과감하게 퇴출 결정을 할 것이다.

KBO리그 특성상 기다리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등을 보여줘야 한다. 위기의 웹스터와 스튜어트 그리고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반등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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