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천97만9천건으로 작년 4분기보다 12.4%(561만8천건) 늘었다.
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올해 1분기 2조8천67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천11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2.4% 늘었고 1분기 이용금액도 2조8천948억원으로 5.7% 늘었다.
한국은행은 "모바일뱅킹이 조회 서비스와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도 크게 늘어 지난 3월 말 현재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6천800만3천명으로 작년 말보다 5.0%(321만2천명)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보면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8천599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7.0%(559만건)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1조2천303억원으로 2.6%(1조1천89억원) 감소했다.
또 자금이체 서비스의 이용건수가 749만건으로 1.8%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41조1천934억원으로 2.6% 줄었다.
인터넷뱅킹이 늘면서 금융 서비스에서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커졌다.
지난 3월 중 금융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은 40.1%를 기록했고 CD/ATM은 37.9%, 텔레뱅킹은 11.2%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금융서비스에서 대면거래 비중은 작년 12월 11.3%에서 올해 3월 10.8%로 낮아졌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