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 외신캐스터
현지시간 6월 23일 이뤄지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제 한달 정도를 남겨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영국의 주요 일간에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자체 취합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내용과 함께 영국 재무부에서 발표한 브렉시트 전망 보고서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현재까지 공개된 영국의 EU 잔류, 탈퇴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체 취합한 결과, 블룸버그는 브렉시트 반대가 48%, 찬성이 41%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블룸버그는 국민투표에서 EU 잔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82%로 자체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여론조사 집계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발표한 결관데요, 브렉시트 반대론이 7% 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보수당 지지층과 65세 이상 연령층이 브렉시트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 3월 중순 조사에 비해 의견에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래프로 살펴보시죠.
우선 보수당 지지자의 경우 지난 3월 브렉시트 찬성론이 6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결과가 역전되면서 브렉시트 반대론이 57%로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65세 이상 연령층도 비슷한 비율로 의견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3월 브렉시트 찬성론자가 62%에 달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브렉시트 반대론자가 52%로 8% 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영란은행 총재는 브렉시트에 대해 영란은행은 중립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10일,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기술적 침체로 불리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영국 재무부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심각한 경제 위험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무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브렉시트 전망 보고서도 함께 살펴보시죠.
재무부는 영국의 EU탈퇴 시나리오를 충격, 과 심각한 충격으로 나눠서 분석했습니다. 브렉시트가 발발할 경우 앞으로 2년 내 영국 GDP는 3.6%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구요 일자리는 52만개 감소하고 파운드화 가치는 최대 12%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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