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업 지배구조 정보, 공시 반영 추진할 것"

입력 2016-05-25 15:46   수정 2016-05-25 21:59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업 지배구조 등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정보들을 공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25일 개최한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항목 보완과 포괄주의 공시 도입 등 개선된 공시제도가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공시담당자들은 포괄주의 공시제도가 기업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사례)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 또한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시 확대와 기업의 적극적 공시 유도를 위한 공시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포괄주의 공시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제도 시행과 기업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정보 등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정보는 공시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롭게 시행되는 기업공시지원시스템 `케이클릭`을 통한 공시업무 시연도 진행됐습니다.

K-CLIC은 지난해 12월 구축된 시스템으로, 공시정보 검색부터 자료수집, 공시 제출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1단계 시스템으로써 공시정보 검색 기능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입력자료가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돼 금융감독원(DART)과 한국거래소(KIND)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지원됩니다.

임 위원장은 "K-CLIC 시스템은 우리 공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며 "기업의 효율적인 공시 정보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보다 적시성 있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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