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들, 세계 기업순위 1~3위…삼성전자 18위

입력 2016-05-26 11:03  

세계 기업순위 1위부터 3위를 중국은행 3곳이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2016년 세계 상위 2천개 기업`(The World`s Largest Companies 2016) 리스트를 보면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랐다. 중국공상은행은 4년째 1위를 유지했다.



이 순위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따져 산정됐다.

지난해 4위에 올랐던 중국은행은 2계단 하락해 6위가 됐다.

워런 버핏이 회장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 4위가 됐다.

JP모건은 1계단 올라 5위가 됐고 애플은 12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중국 및 미국기업이 아닌 기업 중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와 같은 18위에 올랐고 한국전력은 작년 171위에서 올해에는 97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현대자동차(108위), SK홀딩스(247위), 신한금융그룹(271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2천개 기업 중에 미국기업이 586개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는 중국(249개), 일본(219개), 영국(92개)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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