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진 것 같은 패션 비법은 ‘시선분산’

입력 2016-05-26 14:12  


아직 5월이지만 때 이른 더위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여름이 됐다. 특히 여자들은 민소매, 핫팬츠 등 노출의상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노출패션에 더해지는 것은 다이어트라는 고민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라는 것이 오늘내일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럴 때는 코디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한층 날씬해 보이는 노출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시선을 분산시켜라

상체든 하체 등 콤플렉스가 있다면 컬러가 비비드 하거나 화려한 패턴, 디테일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화려할수록 시선은 분산되고 심플할수록 시선은 모아지기 때문이다. 상의의 경우 A라인으로 떨어지는 루즈한 핏에 패턴이 가미되면 똥배를 커버할 수 있다. 밑단이 퍼지기 때문에 배가 드러나지 않고 패턴으로 인한 시선 분산 덕에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나크21 관계자는 “패턴이 있는 옷을 입을 때 너무 큰 패턴은 피하는 것이 좋다. 큰 패턴 때문에 오히려 더욱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며 “잔잔하게 작은 사이즈의 패턴이나 세로로 흐르는 듯한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두꺼운 팔뚝이 고민인 이들은 프릴 디테일이 있는 옷을 입으면 된다. 원피스의 경우 패턴이 가미되면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통통한 체형도 입기에 좋다.

▲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화려한 액세서리만큼 시선을 분산시키기에 좋은 것도 없다. 여름에 가장 많이 착용하는 것 중 하나가 팔찌. 볼드한 뱅글이나 여러 겹을 레이어드해서 착용한 팔찌는 팔목을 날씬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뿐만 아니라 밋밋한 민소매나 티셔츠를 입었을 때 팔찌하나로도 스타일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민소매를 입었을 때 팔뚝이 두꺼워 고민인 이들은 화려한 팔찌를 여러 개 매치하면 효과적이다. 시선이 팔찌로 모아지기 때문에 팔뚝으로부터 시선을 분산시켜 어느 정도 콤플렉스를 해소 할 수 있다.
빅백을 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트한 의상에 빅백을 들면 큰 가방 덕에 상대적으로 몸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원피스나 힙을 덮을 정도의 긴 상의를 입을 때는 와이드 벨트로 허리를 강조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몸매 연출을 도와준다. (사진=나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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