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이슈
-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인터넷 · 게임 하반기 전망, 신규게임 `실적개선` 주목
2~3년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 게임시장의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게임을 쉽게 할 수 있었고 모바일 게임시장은 고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 게임시장이 이전과 같이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시기는 지났으며, 게임사 중에서도 경쟁력에 따라 나누어지면서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과거에 국내 온라인 게임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때 국내 온라인 게임의 퀄리티가 중국게임 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은 현재 중국 게임사의 간단한 제작으로 인해 국내의 기술력을 빠르게 따라 잡았다. 또한 게임은 일종의 문화산업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작한 게임 보다 중국에서 제작한 게임이 중국사람의 취향에 부합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이 상대적으로 중국에서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중국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제작 및 생태계 활성화 지원이 풍부하지만 국내에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 이로 인해 중국으로의 인력유출이 발생하고 있어 국내 게임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VR(가상현실)의 변화 시작, 다양한 산업성장 주목
가상현실은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나 실제로 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과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위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국내에서는 게임사들이 가상현실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삼성 등에서도 user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 측면에서 게임사들이 VR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VR은 PC, 핸드폰, 콘솔 게임과 연결해 사용하는 3가지 VR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 콘텐츠는 `소니`가 제작하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VR용으로 많은 게임과 고퀄리티의 게임들이 제작하고 있다. 국내의 `조이시티`도 VR게임인 `건쉽배틀2`를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최선호주-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조이시티`는 `건쉽배틀2` 게임을 VR버전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왔으며,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모바일 버전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기 때문에 VR 시장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게임 퀄리티는 매우 높고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를 따라 갈 게임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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