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작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비공식적으로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느리지 않느냐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생각보다 복잡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정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는 예단해서 정책을 펼 수 없기 때문에 내부적인 준비를 착실하게 한 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통합방송법 이후 인가심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향후 어떻게 될 것이라고 해서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특허 소송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 간의 일이라며 우리 기술이 중국에 역전됐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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