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 외신캐스터
美 상무부가 우리나라의 내부식성 철강제품에 대해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철강사들이 우리나라와 중국이 미국에 내부식성 철상제품을 불법으로 덤핑수풀하고 있단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년전부터 이에 대해 조사해 오고 있었는데요.
미국 상무부는 수입산 내부식성 철강제품을 조사한결과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해 인도, 이탈리아, 대만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국에는 450%에 달하는 관세를 책정했는데요.
중국 상무부에서는 중국과 미국, 양국관계를 해칠 수 있는 비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업체별로, 동국제강의 경우 최소 8.7%에서 현대제철의 경우엔 47%까지 반덤핑 관세를 물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의 경우엔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적어 이번 조사에서 직접대상에서느 제외됐구요. 국가별 물량 가중 평균에 따라 반덤핑 관세 31%를 물어야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나오자 국내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의 철강업체를 겨냥해서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는 와중이 우리나라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면서, 중국제품의 45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는것은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와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우리나라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것이라면서 오는 7월 미국국제무역위원회가 내릴 최종 판정을 대비해서 관련한 대책을 수립할것이라는 반응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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