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 자문그룹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안정위원회, FSB는 주요 20개국(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 규제·감독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입니다.
이 가운데 아시아지역 자문그룹 회의는 FSB 비회원국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구성한 지역별 회의체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등 FSB 회원국 8곳과 태국, 베트남 등 비회원국 8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재부는 선진국 통화 정책 다변화, 미국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역내 금융시장의 불안에 대비해 거시건전성 정책과 자본흐름관리 수단을 선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위는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금융보안에 투자하고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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