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천FC1995 |
부천FC1995가 5월 28일 저녁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3라운드에서 충주험멜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부천FC는 그 어느 때 보다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홈에서 펼쳐진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팀이 프로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FA컵을 포함한 공식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천FC의 이러한 상승세의 이유는 공·수 양면의 균형 잡힌 활약에서 찾을 수 있다. 루키안(10경기 4득점 2도움), 바그닝요(10경기 5득점 1도움)를 중심으로 한 부천의 공격라인은 상대팀의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하지만 부천의 상승세의 진짜 원인은 주전 수비라인 `강한이유`다. 강지용, 한희훈, 이학민, 유대현으로 구성된 부천의 포백 라인은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현재 리그 최소 실점(10경기 6실점, 리그 1위)에 빛나는 기록은 이들의 활약이 부천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 중 하나다. 부천의 수비라인 `강한이유`가 이번 시즌 부천의 진짜 강한 이유 중 하나인 것이다.
부천FC1995의 주장 강지용은 "무엇보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매 순간 찰나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중에 모든 상황 마다 선수들이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송선호 부천FC1995 감독은 "선수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혼연일체가 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 스스로 운동장에서 소통하며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충주전은 선두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홈경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프로 선수의 부모님을 초청하는 이벤트와 함께 `3대가 함께하는 스포츠 세대공감` 할인 이벤트로 현장 입장권 구입처에서 3대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시하는 입장객에 한해 입장권 30%를 할인 해준다.
뿐만 아니라 연기자 겸 가수 김지원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과 함께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는 N-나 게이트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김지원의 친필 싸인 CD를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