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5-31 09:48   수정 2016-05-31 10:16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0531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제임스 불러드 미국 연은 총재가 한국은행 국제 콘퍼런스 기자회견 자리에서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잘 준비돼있다"며 "올 여름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금융시장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 미즈호 금융그룹 CEO는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늦추면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2대 은행으로 꼽히는 미즈호 은행은 정부가 재정 재건 계획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소비세 인상만 발표한다면 일본의 신용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도요타, 닛산을 비롯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에너지 기업과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을 진행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기업과 에너지 기업들은 차세대 환경차인 연료전지차 보급과 수소 충전소 확충을 위해 내년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는 스웨덴 채권추심업체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가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 계획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현지시간 30일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투자 부진 신호는 지금까지 저금리와 양적 완화로 경제를 되살리려고 했던 유럽의 중앙은행들에 큰 충격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은 올 여름 유가가 배럴에 60달러나 그 이상까지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동 경제전문지 걸프비즈니스가 현지시간 30일 전했습니다.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은 유가가 지난주 배럴에 50달러를 기록했던 점을 언급하며, 미국에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유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SA 투데이는 금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보고서를 비롯한 경기 지표들이 연준의 6월 금리인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특히 5월 고용증가가 지난달의 16만 명보다 높은 17만 명으로 나올 경우,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경기신뢰지수를 비롯한 유로 지역의 경기 자신감이 되살아났습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ECB 회의에서는 기존의 경기부양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다음 달 2일 정례회의에서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는 것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올해 초 13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는 현재 당시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FI에 따르면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관광업계가 잇따른 테러와 노동법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테러에 이어 올해는 정부의 노동법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으로 정유공장 봉쇄 등 주유난을 비롯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머징 마켓으로 투자은행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전망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씨티그룹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인수합병 시장 자문사로, 사우디의 `비전 2030` 정책에 대해서는 투자은행을 위한 환상적인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연합이 가격 담합과 배출가스 저감기술 도입을 늦춘 혐의로 유럽의 대형 트럭제조사들에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과징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최대 107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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