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에서 4600억 원 규모의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전력부인 MEW (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와 `도하(Doha)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트의 하루 담수생산량은 약 27만톤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건설과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2023년 11월까지 플랜트 유지보수도 맡게 됩니다.
이번 수주는 선진 기술을 자랑하는 전처리 공정을 포함한 두산중공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의 세계 유수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또 다시 큰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RO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면서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RO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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