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65만명 돌파…땅값도 2년새 40% 폭등 ‘역대 최고가’

입력 2016-05-31 20:23  



제주 인구가 65만명을 돌파하고 66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제주도는 주민등록 인구를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64만1,355명보다 8,696명 늘어난 총 65만51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전입한 순유입 인구는 5,7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0명보다 1,493명(35%)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순유입 인구는 2만여명에 이르고 총 인구도 66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 인구 증가율은 2012년 1.57%에서 지난해 3.19%로 급속히 증가했다. 2013년 8월 60만명을 돌파한 지 2년 9개월 만에 무려 5만명이 늘었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제주이민` `제주 살기` 등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전입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자연스럽게 제주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등의 부담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 결과 제주의 개별공시지가가 작년과 견줘 28%가량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이 상승률은 12.46%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2.2배 수준이다. 제주도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
제주도 5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27.77%를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제2공항 예정지역으로 선정된 성산읍 지역이 35.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인근지역인 표선면이 35.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성산읍 온평리는 57.9%의 상승률을 기록, 전체적인 땅값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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