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재무장관 10년 만에 양자회의…3일 서울 정부청사서 개최

입력 2016-06-0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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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이컵 잭 루(Jacob Jack Lew) 미국 재무장관이 3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갖는다.

1일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루 장관이 2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루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 유 부총리와 루 장관은 한·미 간 경제·금융 협력, 주요 20개국(G20)에서의 정책 공조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이트너 재무장관 이후 5년 만이다.

순수하게 한미 양자회의만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07년 3월 헨리 폴슨 재무장관 이후 10년만이다.

유일호 부총리와 루 재무장관의 지난 4월 미국 워싱톤 DC에서 가진 양자면담이후 50여일 만이며, 유일호 부총리 취임 이후 3번째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가 작년 10월 한미 정상회의시 합의한 양국간 `진전된 정책대화(enhanced dialogue)`가 구체화되는 한편,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상호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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